올 하반기에 '건설감리공제조합'이 출범한다.
또 '인터넷 증명발급 시스템'이 구축돼 회원사들이 좀 더 편리하게 증명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오선교)는 26일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홀에서 전국 감리전문회사 대표 및 정부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및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감리협회는 감리업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공제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건설감리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 오는 7월부터 조합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공제사업 시행에 따른 근거 규정 마련과 CM협의회 및 설비협의회 설치 등의 일부 내용을 개정키 위해 정관을 개정, 의결했다.


또 협회는 올해 회원사 편익 증대를 위한 인터넷 증명발급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 증명발급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감리업의 육성을 위한 관계법령 및 제도의 조사·연구 △공동주택 리모델링 세부 업무기준 마련 등의 감리기술 향상 △회원사 위상정립 및 권익보호 △건설감리 공제사업 등 협회기능의 활성화 및 대외경쟁력 제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선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부실공사와 관련해 "우리의 현실이 어렵지만 감리기술력 개발을 위한 최선의 자세,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도를 걷는 감리원상 구현, 발주처와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건설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2009년도 사업목표인 '선진일등협회 기반구축'을 위해 감리제도의 개선·발전, 감리기술력의 향상, 회원사 위상정립 및 권익보호, 협회 활성화 및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부정입찰 업체에 대한 협회의 제재 조치를 당부하고, 선진국 수준의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규봉 초대회장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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