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지난 2006년 8월에 착공한 용인중앙공원 조성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5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중앙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용인중앙공원 사업은 숲 자원이 풍부한 부지에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공간을 조성해서 용인의 역사와 자연,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장소성을 갖는 중앙공원의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조성 계획을 수립, 지난 1968년에 도시계획시설 공원시설로 결정된 바 있다.

 

서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녹지가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사업으로 노력을 기울인 대단위 근린공원이 준공돼 기쁘고 앞으로 쾌적한 시민여가 및 학습공간으로 자리 잡아 녹색성장 도시로 발돋움하는 용인을 대표하는 공원이 되도록 아끼고 보호하자”고 말했다.


용인중앙공원은 처인구 김량장동 39번지 일원 32만5543㎡ 규모의 면적에 중앙광장, 야외무대, 습지원, 야외학습장, 피크닉장, 인공폭포, 바닥분수, 모험의 숲, 배움의 숲, 관찰의 숲, 운동시설, 산책로, 주차장 등의 시설로 조성됐다.

공원 조성이 계획된 전체 면적은 58만2670㎡로 1968년 6월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1단계 공사가 완료된 것.

총사업비로 360억원을 들였다.


공원 부지의 최고 정상부는 노고봉으로 일대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공원 공간의 명칭을 ‘마당’으로 설정해 말아마당, 미르마당, 충혼마당, 마음마당, 전망의 숲, 모험의 숲, 배움의 숲, 산책로, 충혼탑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본 공간인 말아마당은 체육시설,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과 감각기관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오감원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배움의 숲은 데크 계단을 이용해 수목에 대한 학습공간이 되도록 꾸몄고 관찰의 숲에는 기존의 연못을 이용해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관찰용 탐방로 등을 설치했다.


전나무 외 40종 1547주의 교목, 영산홍 외 24종 4만1561주 관목, 꽃잔디 외 19종 4만1561본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파고라 외 156개소 조경시설, 인조잔디 멀티구장 1개소, 데크 시설 14개소 등을 설치, 계류 및 연못, 인조암폭포,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도 넉넉히 만들었다.

 

지리적으로 용인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문화복지 행정타운, 용인시립도서관 등 주요시설과 처인구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센트럴파크로서의 다양한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1차 준공에 이어 25만7000㎡ 규모의 2차 공사를 2012년 경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93개소 공원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46개소의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지역을 대표할 공원으로 처인구 용인중앙공원 외에도 기흥구 만골근린공원, 수지구 상현1근린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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