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연봉삭감이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계룡건설은 모든 임직원에 대한 임금 및 인원 감축을 하지 않기로 했다.
 

계룡건설은 25일 ‘2·23 노사민정 대타협’ 합의안보다 한단계 발전한 △無 임금삭감 △無 인원감축 △신규고용 창출 확대를 골자로 하는 ‘2무 1가 선언’을 하며 경제위기 극복 위한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이인구 명예회장이 이와 같은 내용을 제시했으며 노사합동 사원총회에서 그 내용을 합의했고 이번에 공식화하게 됐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비정규직은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 대한 총량적 감원 없음 △모든 임직원의 임금 작년 연말기준 감액 없음 △예년 평균 이상의 신입사원 충원 △다방면의 경력사원 충원 △강력한 원가절감 및 경영혁신 등이다.
 

이번 발표는 노사민정 합의안인 '임금 동결·반납 또는 절감', '고용 수준 유지'라는 다소 모호하고 선언적인 내용보다 한단계 발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건설업계의 구조조정과 건설산업 침체라는 위기상황에서 노사민정 합의안을 발전시킨 실천방안이라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노사민정 대타협안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현재의 경제위기을 극복하기 위해 전 계열사 차원의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경영혁신을 통해 난국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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