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13일 터키 앙카라의 터키 개발협력조정청 본부에서 터키 개발협력조정청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조약정은 원주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표적 국가인 한국과 터키가 양국의 개발협력을 공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제 3의 수원국에 대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한국-터키-수원국간 삼각협력을 촉진하고 Post-2015 개발목표와 부산 파트너십 원칙 달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사업 효과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코이카가 비교우위가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와 터키 개발협력조정청이 비교우위가 있는 서남아시아 및 팔레스타인, 파키스탄에서의 공동협력을 우선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인도적 지원 △보건 △농촌개발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공동협력사업과 공동연수 등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코이카 관계자는 “한국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 국가 중 빠른 속도로 원조를 증대하고 있고 터키는 지난해 30억 달러 이상의 원조를 실시했다”며 “코이카와 터키 개발협력조정청간 협력강화를 통해 삼각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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