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국제공동해양시추(IODP) 사업의 한국 사무국(K-IODP)가 개설된다.
 

국제공동해양시추는 미국·일본·유럽 등 해양 선진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국제공동연구 사업으로 심해저 시추를 통해 새로운 생물권과 해저지각연구, 지구환경 변화과정과 영향분석, 지진대의 과학적 이해와 규명, 미래의 잠재적 에너지원인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 등 해양 지구과학의 전 분야를 포함하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6월 국제공동해양시추 프로그램에 공식 가입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사무국 개소를 통해 시추선에 승선하는 국내과학자 지원, 각종 IODP 국제회의의 국내유치, IODP사업의 국내·외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사무국의 개소는 내년에 있을 국내해역에서의 시추를 더욱 심도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내 해양·지구과학 분야 기술 수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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