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역 발전을 이끌 신규사업을 집중 발굴, 2010년 국고지원사업에 포함되도록 적극 건의키로 했다.


전남도는 16일 박준영 도지사 주재로 2010년도 정부재정계획 반영 및 국고 지원요청을 위한 신규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신규사업은 △저탄소 녹색 성장산업 △문화관광산업 △친환경 생명산업 △조선 항만 물류산업 △SOC 시설 확충 등 총 6개 분야 166건 39조5691억원이며, 이중 2010년도분 건의액은 1조2352억원이다.


분야별로 보면 미래전략산업의 경우 비금속 광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800억원, 해양 바이오 연료 실증단지 조성 700억원, 여수세계박람회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650억원, 해양에너지 부품·소재 연구센터 건립 520억원 등 25건 1조4394억원이다.


관광문화분야는 전라수영 발굴 및 사포나루터 복원 260억원, 지리산권 자전거둘레길 조성 224억원, 영산강 생태관광개발 212억원, 순천만 생태관광 정원조성 150억원, 동학농민혁명 최후 전적지 성역화 사업 118억원, 섬진강 수상레저스포츠시설 조성 13억원 등 27건 1조3351억원이다.


복지·여성·보건분야는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1200억원,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건립 1046억원, 한방제품 개발 및 체험관광 산업육성 200억원, 국립 점자연구소 건립 100억원, 우수 약용작물종자 보급사업 추진 50억원 등 13건 3388억원이다.


친환경 농·식품산업 육성분야는 글로벌 농식품 수출단지 조성 1조6000억원, 첨단 유리온실 수출원예단지 조성 7500억원, 영산호·영암호 연락수로 확장 2640억원, 영산강 수계 저수지 기능 보강 2429억원, 영산호 배수갑문 및 통선문 확장 1730억원 등 38건 4조4992억원이다.


해양수산환경산업 육성분야는 다도해 크루즈 전용 부두 건설 1490억원, 친환경 양식단지 조성 1220억원, 해조류 바이오 에너지 타운 조성 1000억원, 호남권 국립 생물자원관 건립 1000억원, 수산물 냉동·냉장시설 지원 300억원 등 21건 1조5428억원이다.


도로 등 SOC 분야는 전남∼제주간 해저 고속철도 건설 14조6000억원, 광양만권 외곽 순환도로 개설 3조8640억원,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연도교 건설 1조2000억원, 전남 동부권 순환 경전철 건설 1조2435억원, 무안공항∼순천간 중동부권 도로 개설 9976억원 등 28건 29조6091억원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지역 비교우위 자산인 해양을 산업과 관광 양면으로 육성하는 것을 비롯해 농수산 식품산업, 녹색산업, 해양리조트, 실버산업과 우주항공 신소재같은 미래 첨단산업 등을 집중개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날 보고된 사업과 계속사업을 이달 말까지 보완 정비해 내달 각 부처에 정부재정계획과 2010년도 국고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