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가 인력감축, 조직 슬림화 등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
나눔 경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국민생활 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자공은 △인원 11.2% 감축 △부서 통폐합 및 대팀화 △나눔 경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국민생활 안정 및 서민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는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자공은 총 정원 4249명중 11.2%인 475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22개 상위관리직을 줄인 반면 현장 실무인력을 증가시켰다.
특히 노사합의를 통해 직원모금을 통해 전직지원금 56억원을 마련해 조기퇴직자 106명의 전직을 지원했다.

 

또 현행 61개 부서를 49개 부서로 통폐합하고, 대팀제를 도입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아울러 수자공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입사원 90여명과 200여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하기로 했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2700만원)도 15%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생활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물 값을 5년 연속 동결하고, 경비절감, 기술혁신 등 원가절감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자공 김건호 사장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사내에서 경영효율화 및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밖에서는 경인운하 건설 및 녹색 뉴딜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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