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기념행사 대신 이웃돕기 봉사활동으로 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정봉채 이사장 및 1300여 명 임·직원은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영·유아 생활복지시설 '디딤자리'를 방문, 어린이를 위한 식사도우미·복지시설 청소 및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또 이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시도지부 및 7개 지방교통방송본부 직원들도 지역별로 모여 전사적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바로미기금(매칭그랜트) 모금을 통해 6000여 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소년소녀 가장 돕기운동을 실시했다.
또 교통사고유자녀 돕기 자선콘서트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정봉채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는 것 못지않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도 보람 있고 중요하다"며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이 스스로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것도 이런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 분위기가 국가와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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