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사업에 서울·인천·경기가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는 1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지사가 '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경인운하와 연계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3개 시·도가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각 시·도별 주요 사업 방향 및 내용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 협약은 3개 시·도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던 △수상교통 수단의 개발 및 선착장 확충 △연계 육상교통과 도로망 신설 △주변 지역의 생태·환경 보전 △워터프론트 조성과 문화·관광 자원의 개발 등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과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3개 시·도는 공동연구와 정보공유,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며 경인운하와 관련된 국책사업, 기타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한다.


아울러 이날 3개 시·도지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경인운하 사업을 △분단으로 막힌 한강의 뱃길을 서해로, 세계로 연결하는 역사적 사업 △일부 지역 고질적 상습침수 피해 근본 해결 방법 △경제불황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한국판 신 뉴딜정책 △3개 시·도의 교통, 물류문제 해소하고 관광사업 활성화하는 계기로 규정하고 사업의 차질 없는 조속 완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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