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9일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에 생수 4만2240리터를 지원했다.


이번 생수지원은 지난 5일 김종근 코오롱건설 대표이사가 태백시에 위치한 자사의 O₂리조트 현장방문시 태백시의 식수난을 직접 접한 뒤 생수 지원을 긴급 지시해 이루어졌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까지 제한될 정도의 고통을 받고 있는 태백시민들을 위해 2리터짜리 생수 2만병을 긴급 지원했다”며 “태백시민들이 가뭄을 극복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현재 3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급수시간을 제한하는 등 심각한 식수부족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태백시장은 지난 5일 직접 전국의 기업체, 단체 등에 생수지원 호소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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