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건설은 올해 들어 공공공사 3건을 수주, 공공건설시장에서 뚜렷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KCC 건설은 2건의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고, 1건은 공동도급을 받아 총 1356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KCC 건설은 한국토지공사에서 발주한 638억원의 울산우정혁신도시 택지조성공사 2공구를 단독 수주해 곧 착공에 들어간다.


이달 들어 벌써 2건의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먼저 한국토지공사에서 발주한 304억원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공사 4공구를 단독으로 수주, 곧 계약을 체결한다.
또 도로공사에서 발주한 414억의 고속국도 551호선 냉정∼부산간 확장공사 5공구를 공동도급형태로 수주했다.


그동안 조달청, 지자체 등과 같은 관급 위주의 공사를 주로 맡아 온 KCC 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조2630억원으로 잡고, 공공건설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대안방식의 계곡∼신덕간 국지도 확포장공사는 KCC 건설이 설계심의에서 76.65를 받아 1위에 올라 낙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KCC 건설 관계자는 그러나 "설계심의에서는 1위로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가격점수를 합산하면 남양건설과 경합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번 국지도 확포장 공사는 설계점수 49%, 가격점수 51%의 가중치가 적용돼 조만간 있을 가격개찰 결과에 따라 최종 낙찰사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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