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남아시아 국가들의 상수도 분야 교육용역을 수주했다.
또 상수도 기관 간 교육협력을 위한 포럼도 개최한다.


K-water은 11일에 ADB(아시아 개발은행)와 남아시아 네팔(카드만두), 부탄(팀부)의 상수도 역량강화 교육용역에 대한 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또 ADB와 공동으로 아시아 권역내 상수도 기관 간 교육협력을 위한 '제1회 ADB 포럼(ADB Twinning Regional Forum)'을 개최한다.

 
K-water에 따르면 이번 교육용역 체결 및 포럼 개최는 교육 및 기술협력을 통해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수도분야 발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 확충 및 우리나라 물 관리 기술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해외 물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K-water 이경수 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은 ADB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육으로, 부족하고 오염된 물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물 관리기술과 우리기업의 해외 물 시장진출을 촉진하고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DB 포럼은 10일부터 13까지 4일 동안 대전시 소재 K-water 교육원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11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수도분야 고위공무원들이 참석, ADB 교육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 평가와 더불어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또 K-water 수돗물분석연구센터 등 수도시설을 방문해 한국의 물 관리 기술과 시설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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