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한 ‘공공건설사업 효율화 전략’ 세미나가 15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관리학회가 주관하고 국회CM포럼이 주최한 것이다.

 

이날 터너앤타운젠드의 Townsend부사장과 세종대학교 김한수 교수는 지난 2012년 공표된 영국의 공공건설조달전략 13개 항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영국정부의 조달전략은 공공사업비 20% 절감을 목표로 책정해 수행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내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제발표에 이어 기획재정부 윤석호 계약제도과장, 국토교통부 문성요 건설경제과장, 중앙대학교 김경주교수, 건설기술연구원 이유섭 실장 등 참여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국내 조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들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국회CM포럼 대표인 김재경 의원은 한국의 건설산업 상황에 맞게 영국정부의 조달전략을 적극 검토해 사업수행 비용의 절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설관리학회 강인석 회장은 조달제도 발전을 위해서는 발주기관의 능력과 비용 가치를 고려한 낙찰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관리학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공공사 조달제도 혁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국내 공공건설사업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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