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경부고속철도 노반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최근 발주된 대형공사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남광토건(사장 이동철)은 SK건설, 롯데건설과 함께 경부고속철도 10-3A공구 노반시설공사를 1707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경부고속철도 노반시설공사(10-3A공구)는 대구시 서구 이현동에서 수성구 만촌동까지 철도 노반시설 약 11km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이다.

 

남광토건은 연초부터 송도국제도시 알앤디센터 진입도로 건설공사(5·7공구),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 조성공사(3공구) 등 약 627억원의 공사를 수주해, 지난해에 이어 활발한 수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올해 토목분야에서 55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정부는 도로, 철도, 하천 정비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수주를 계기로 토목분야 건설공사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광토건은 지난해 생림∼상동간 도로공사(750억원), 김포(풍곡∼운양) 고속도로 건설공사(585억원), 충북 괴산군 첨단산단 조성공사(349억원) 등 토목분야에서 5325억원의 공사를 수주해 토목분야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재 남광토건의 토목공사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