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를 위한 공영차고지가 건설돼 화물차 불법주차 및 운전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된다.

 

광양시는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및 화물운전자의 쉼터 마련을 위해 대형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자해 3만5000㎡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건설을 추진한다.

공영차고지에는 주차시설, 정비공장, 주유소, 휴게실, 물류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올해 국비 3억원을 들여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토지적성평가, 교통·환경·재해 영향평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2011년에는 공영차고지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광양시 화물자동차는 2515대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영차고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화물자동차 도로변 주차로 인한 사고위험이 해소되고 화물운전자에 대한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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