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에 5만톤급 컨테이너부두와 7만톤급 다목적부두가 추가로 조성된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노종)은 5만톤급 컨테이너부두 1선석, 7만톤급 다목적부두 2선석을 추가 개발하는 내용의 ‘동해항 확장계획’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동해항만청은 동해항은 원목, 석탄 등 일반화물 처리부두가 부족하고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없어 항만시설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광역권 개발전략을 지원하고 2012년 묵호항 재개발에 따른 270만톤의 화물을 대신 처리하기 위해 동해항 확장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해항 확장계획에 따르면 북평 산업단지 앞 해상에 사업비 6300억원을 투입해 5만톤급 컨테이너부두 1선석 및 7만톤급 다목적부두 2선석과 항만외곽시설을 건설한다.

방파제 및 호안등 항만외곽시설은 재정에서 지원하고, 부두는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동해항이 추가로 개발되면 하역능력이 현행 2800만톤에서 3300만톤으로 약 500만톤이 늘어나게 된다.


동해항만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빠르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가 착수되도록 국토부 및 강원도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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