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ODA 평가과제 수행을 위한 외부 평가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평가과제는 △코이카가 수행한 프로젝트 사업 사후평가 25건 △농업분야 프로젝트 종합평가 △민관협력사업 종합평가 등 분야별·형태별 평가 5건 △수원국과의 공동평가 1건 등 총 31건이다.

 

코이카의 모든 평가는 공정성 및 객관성 유지를 위해 외부 평가 전문기관이 위탁 수행한다.
이달 초 착수되는 수원국 만족도 조사 평가과제를 필두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산업에너지, 농림수산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 전문기관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올해 평가는 종전의 프로젝트별 평가에서 사업 분야별 평가로 전환해 분야별 전문 평가기관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평가과제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코이카 평가에 대한 외부의 높은 관심 등을 반영한 것이다. 

 

또 △영국 국제개발부 △미국 국제개발처 △일본 국제협력기구 등 선진 원조기관들과 공동평가를 추진해 코이카의 평가 전문성을 제고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선진 기구와의 정보 공유 및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제적 수준의 평가기능을 보유하고자 하는 것도 종전과 차별화된 점”이라며 “관련 분야 전문성과 평가 수행인력을 구비한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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