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교통소통 원활화 및 보행자·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현행 시가지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한다.


울산시는 5일 교통소통 개선 및 보행자·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개선계획에 따르면 △교통체계개선 △택시 승강장 환경개선 △가로수 및 보도 녹지대 정비 △버스정류장 위치조정 △자전거 도로정비 △지주 시설물 통합운영 등 6개 분야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 교통체계개선 TF팀을 구성하고 내달까지 시가지 도로현황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4월까지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기본설계를 거쳐 8월 단계적으로 교통체계 개선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통체계 개선과 관련해 공업탑·신복로터리 등 교통혼잡 및 교통사고 빈발지역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또 기존 택시 승강장에 자판기, 벤치 등의 기사 휴식공간을 조성해 ‘대기형 택시 승강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불합리한 버스정류장을 개선하고 버스가 정류장에 바르게 정차하도록 정차선(Blue Line)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로수 및 보도 녹지지대는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자전거 도로는 연속성 유지를 위해 장애물 제거 및 교차로 자전거 횡단도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가로등, 신호등 등 가로변 지주시설물을 하나의 기둥에 두개 이상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통합지주’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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