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한진해운 신항만 터미널(신항 2-1단계 컨테이너 부두)이 첫 하역을 시작한다.

 

부산항만공사는 6일  한진 로스엔젤레스호(4000TEU급)가 한진해운 신항만 터미널에 처음으로 입항해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또 19일부터는 11개의 정기운항 노선이 추가로 기항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신항만 터미널은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터미널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벽길이 1.1km의 선석과 18m의 수심을 확보해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다.

 

한진해운 터미널은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ARMGC 42기 등 세계 최초로 수평 야드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국내 최초로 40피트 컨테이너 2개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4개를 동시에 들어 올릴 수 있는 탠덤 크레인과 차량통과를 자동 인식하는 RFID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항 2-1단계 부두의 개장으로 부산항 신항의 물동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이 부두가 조기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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