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축기술 전시관인 ‘에코하우스’가 28일 서울광장에 문을 연다.
110㎡ 규모의 에코하우스에는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LED 조명,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최신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축기술이 집약돼 있다.

 

이날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에코하우스 참여기업 관계자, 에너지수호천사단 어린이와 일반시민 등이 참석해 개관식 및 시설 견학이 진행된다.

에코하우스는 다양한 친환경 건축기술을 사용해 에너지소비량을 최대한 줄이고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통해 사용 에너지를 충당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이다.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LED조명, 대기전력 차단장치, 전력제어 및 모니터링, 전동블라인드, 하이브리드 공조 시스템을 적용해 전시장 운영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곳에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정부의 단열 기준, 창호 성능 등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저감 기술도 전시된다.
건설연과 건축설계사무소인 자림ENC가 에코하우스 설치에 대한 기획, 설계 및 시공 등에 참여했다.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 서울광장에 설치될 에코하우스에는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방문 및 견학이 가능하다.

건설연 강재식 박사는 “에코하우스에는 우리 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축기술이 모여 있다”며 “에코하우스가 말 그대로 에코형 건물 보급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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