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5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2014 아프리카 중소형플랜트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 10개국에서 36개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아프리카 전체 GDP의 25%를 차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구매사절단의 단장으로 재무부 부장관(Mr. Nhlanhla Musa Nene)이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아프리카 중소형 플랜트 시장 현황과 진출유망 품목 등이 소개되고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출보험 및 금융상품도 안내될 예정이다.
또 행사에 참가한 국내 100여 개 중소기업이 아프리카 정부기관 및 중소형플랜트 관련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개될 중소형 플랜트시장은 규모 1000만 달러 미만의 식품, 플라스틱, 포장 등 중소규모 생산설비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설비 판매, 기술이전, 합작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 소자본으로도 가능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KOTRA도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해 남아공 정책금융기관인 NEF(National Empowerment Fund)와 ‘KOTRA-NEF 중소형플랜트 프로젝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F는 남아공 흑인경제육성정책의 자금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19개 흑인 중소기업에게 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KOTRA가 발굴한 중소형플랜트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경우 우선적으로 NEF의 정책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KOTRA 김영웅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아프리카 중소형플랜트 시장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에게 충분히 가시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한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