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10.9㎞ 연장되고, 2호선은 서구 완정사거리에서 분기해 불로지구까지 3.1㎞ 연장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간 환승도 가능해진다.


인천시는 17일 인천 종합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시재생사업 추진, 검단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도심교통난 완화를 위해 도시철도망 구축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인천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 검단신도시, 도심재개발 지역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도시철도를 공급키로 했다.

 

현재 운행중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10.9㎞를 연장한다.

 

또 신도시와 구도심과의 연계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서구 완정사거리에서 분기해 불로지구까지 3.1㎞를 연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고 가교까지 노선을 연장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연결, 인천·서울간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17일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4월 국토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5월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 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 및 를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인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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