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도시화율 60%를 목표로 하는 ‘신도시화 전략’을 제시하고 강력하게 정책을 추진중이다.

코트라는 중국의 도시화가 진행되면 진입장벽이 있는 1차 수요보다 △스크린도어 △건축자재 △인테리어 △절전형제품 △고체폐기물처리 △오폐수처리설비 △ITS(지능형교통시스템) △IBS(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코트라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 중국을 읽는 50가지 키워드’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중국의 꿈, 온중구진, 얼타이붐, 바우허우 등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4가지 분야에서 오늘날 중국을 읽는 50가지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일목요연하게 분석했다.

최근 중국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키워드들도 눈에 띈다.
중국 온라인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는 바우허우(85後). 90년대 생인 주링허우(90後)와 80년대 생인 바링허우(80後)의 특징을 모두 가진 신세대 직장인들을 일컫는다.

첨단 의료서비스,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분야 투자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유무역구(自由貿易區)의 출범은 국내 기업의 시장기회를 더욱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키워드다.


음식물처리기 수요확대를 가져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인 광판운동(光盤行動, 접시를 깨끗이 비운다는 의미), 출산 및 영유아용품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얼타이붐(二胎熱, 두 자녀 정책) 등을 통해서는 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 비즈니스 분야를 파악할 수 있다.

KOTRA 홍창표 중국사업단장은 “중국은 올해를 질적 성장을 다지는 한 해로 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중국의 변화는 한국에게 기회이자 도전요인이 되므로 국내기업들이 50가지 키워드를 참고하면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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