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은 국산기술로 개발된 승강기 성능측정 검사장비(I scope)가 지난 4일 완성검사 현장에서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I scope는 기존 검사장비로 측정이 어려운 △비상정지 장치 및 브레이크 작동 시 감속도 측정 △문 닫힘 운동에너지 측정 △에스컬레이터 속도 및 브레이크 동작시 감속도 및 정지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승기원 서상윤 과장은 “지금까지 승강기 업계에서 사용되는 승차감 및 진동 소음 분석장비는 외산장비 밖에 없었다”며 “검사 수행으로 기술력이 검증된만큼 상용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기원은 올해부터는 거창승강기밸리의 승강기 제조업체를 위한 기술세미나 개최 및 중국에서 열리는 승강기 전시회 등에서  I scope에 대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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