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일반철도 건설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침체 완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1조5088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녹색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국 간선철도망의 신설·개량 및 복선전철화에 작년대비 7185억원(46%)이 증가된 총 2조2772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춘선,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에 총 87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춘선 금곡∼춘천 구간에 2925억원, 덕소∼원주 구간에 2950억원, 성남∼여주 구간에 1200억원의 예산이 각각 집행된다.
또 인천공항철도(김포공항∼서울역) 연장사업에 1620억원이 투입된다.

 

또 KTX 운행지역을 전주, 순천, 여수, 마산, 진주로 확대하는 사업에 총 7594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전라선(익산-순천) 복선전철 1400억원, 순천∼여수 2000억원, 동순천∼광양 900억원, 삼랑진∼진주 3294억원이 투자된다.


아울러 영동선, 중앙선, 동해 남부선 등 개량 및 복선전철화 사업에 총 5103억원이 투입된다.

영동선(동백산∼도계)에 700억원, 중앙선(제천∼도담)에 805억원, 태백선(제천∼쌍용)에 688억원, 경전선(진주∼광양)에 1000억원, 동해남부선(울산∼포항)에 480억원 등이 집행될 예정이다.


포항∼삼척, 원주∼강릉 등 국가 철도망중 미연결 구간 철도 신설에 총 1174억원 투입된다.


이밖에 민간투자사업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은 실시협약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하고,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도 민자 적격성 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민간투자 사업계획을 고시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재정집행 T/F팀을 구성, 매월 1∼2회의 정기적인 점검과 필요시 수시점검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에서는 노선별 책임관리제를 통해 중점 관리태세를 갖추어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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