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지역에 평택항∼안성∼서울로 연결되는 물류거점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안성원곡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경기도 물류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원곡 물류단지 개발사업은 2012년까지 경기도시공사가 1700억원을 투입해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대 67만2000㎡부지에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안성원곡 물류단지를 수도권 남부 물류거점으로 조성해 평택항∼안성∼서울로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 집배송 시설, 다품목 신선유지시스템, 선행물류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적용하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물류단지로 건설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올 상반기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작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해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체결한 투자 MOU에 따라 Prologis와 삼성 Tesco가 입주하게 되며 각각 28만9000㎡, 12만6000㎡ 규모의 물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안성원곡 물류단지 개발로 1조34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10년간 약 200억원의 국세 및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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