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21일 성남시 시흥동 코이카 본부에서 ‘제1회 KOICA Scholarship Program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14개 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출신의 코이카 장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술 및 문화 교류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존 프라스티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두정수 코이카 이사, 코이카 장학생, 대학 및 대사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이카 석사학위 과정 성과 발표, 에세이 및 UCC 콘테스트 발표 및 시상, 리더십 특강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전 석사학위과정 재학 연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에세이 공모전에서는 페루, 우간다, 네팔 출신 연수생들의 에세이가 우수작에 선정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우수 에세이 발표를 통해 연수생들이 한국의 개발경험을 통해 얻은 시사점을 자국에 분별력 있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진행된 코이카 SP 로고송 UCC 콘테스트에서는 방글라데시 연수생 외 8명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개발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린 리더십 특강에서는 김의숙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과거 국제사회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해외에서 수학했던 경험과 간호 분야 전문가로서의 삶을 공유해 참가 연수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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