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주요 플랜트 발주국 및 발주처 CEO와 국제은행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해 마련된 것이다.


포럼에는 가나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주요 전략시장으로 대두하고 있는 아프리카 중앙·동남아시아의 주요 인사가 참가해 플랜트 산업협력을 논의했다.

주요 발주처와 기업들 간의 수주상담과 협력방안이 논의돼 향후 우리 기업들의 실질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세계플랜트시장 세미나’에서는 신흥국의 산업발전 계획에 따른 발전 및 환경 플랜트 분야를 포함한 개발 계획을 소개하는 등 새로운 플랜트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가나 우크라이나 바레인 베트남 발주처 인사는 핵심 공공기반시설 및 전력·석유·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개발계획을 소개하며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국제 플랜트 수출금융 세미나’에서는 플랜트 수출금융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최근 트렌드가 소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발주처와 기업들 간에 논의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발주국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플랜트를 통하여 국가 간 협력과 공동발전을 논의하고 국내 플랜트업계의 해외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돼 왔다.

그동안 초청 발주처로부터 105개 프로젝트 296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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