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제4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실무운영그룹 회의'를 항공안전본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일본 양국간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원활한 처리와 항공교통관제업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간항공교통의 안전하고 지연 없는 비행을 위해 적용하고 있는 한·일 간 항공교통흐름관리 업무와 관련해 후쿠오카 항공교통흐름관리센터와 인천 항공교통센터 간의 직통선 운영과 데이터 교환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이 토의된다.


우리나라 인천 항공교통센터와 일본 항공교통센터 간의 자동화된 항공기 관제이양시스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수립한다.
 

또 한·일간 구성된 항공로 운영 방안 등 한·일 항공교통업무절차 관련사항을 보완·개선하기 위한 세부사항도 협의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안전종합평가 결과(세계 1위)에 대한 홍보와 한·일 항공교통관제 실무운영그룹 회의에 관한 합의서 개정 등을 구체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로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와 보다 안전한 항공교통업무 제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국간 항공교통안전 증진 및 교류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일 양국은 항공교통관제분야에서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양국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항 등의 협의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실무자급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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