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에 음악마케팅이 도입된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지난 1일부터 '문화가 흐르는 감성공간 만들기 전략'으로 코레일 CM송, 시그널송, 음악방송, 천사(1004) 인사프로그램을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음악마케팅은 지난해 코레일 대전지사의 카멜레온 서비스로 첫 시도됐으며, 철도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코레일은 올 초부터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36개 주요역에서 CM송과 시그널송 등 음악방송을 시행할 계획이다.


'코레일 CM송'은 매 시간마다 역사 내에서 방송되고 있고, 계절·요일·날씨·시간대별 상황이나 분위기에 맞는 음악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또 코레일은 '천사(1004) 인사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일정 시간대에 모든 코레일 종사원이 철도 이용객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음악마케팅 기법을 철도역에 적용해 철도이용객의 반응과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을 통해 최고의 철도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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