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미래전략포럼이 14일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가 열리고 있는 대구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미래전략포럼이 주관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해외자원개발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포럼은 한국 자원사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주제 연설은 Macquarie Capital의 Resources Asia 부문 Rob Rorrison 회장이 맡았다.
Rob Rorrison 회장은 세계 에너지시장 현황과 전망과 관련, 지난 1990년대 이후 OECD 회원국의 에너지 수요는 제자리걸음을 보인 반면, 중국 및 인도 등 非OECD 회원국의 에너지 수요 급증이 사실상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를 이끌어 왔다고 분석했다.


향후 자원시장과 관련해서는 급격한 자원가격 상승은 어렵지만 금융위기 등 급격한 시장 충격이 없는 한 자원시장의 슈퍼사이클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대학교 김정관 초빙교수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손양훈 교수, 경북대학교 유인창 교수, Herbert Smith Freehills의 Robert de Boer 파트너, Boston Consulting Group의 김도원 파트너 등이 참여했다.


미래전략포럼 이재훈 대표는 “이번 미래전략포럼이 자원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한국의 자원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는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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