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가 장생포항 정비ㆍ계류시설 확충,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하역업체 장비구입 지원 등  항만물류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 이하 UPA)는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 물류기업을 지원하고 보다 편리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개선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UPA는 2012년까지 113억원을 투자해 장생포항을 정비하고 어선 등 소형선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지 조성 등 계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장생포항 정비 및 계류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선석부족으로 소형선이 무질서하게 계류하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온산항 이ㆍ접안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위해 2010년까지 26억원을 들여 예선정계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UPA는 경제침체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 및 화주를 지원하기 위헤 컨테이너 선박의 사용료 100%, 연안화물선 50%, 수출화물의 화물료 30%를 감면키로 했다.

UPA는 이번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으로 선사, 화주 등 울산항 업체는 최소 25억 이상의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항만하역업체가 크레인, 페이로다 등 장비구입을 위해 은행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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