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해 온 항공기 구매사업을 인니, PTDi사의 CN235-110 기종으로 최종 계약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업을 해경청으로부터 지난해 7월 17일부터 위탁받아 추진했으며, 해경청의 전력화 시기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추진했고, 공개입찰 결과 5개 업체가 응찰해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인니, PTDi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주간의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하게 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된 인니, PTDi사의 CN235-110 기종은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항공기로 임무수행을 위해 R/D, 열상장비 등 최신의 장비를 장착하는 등 해경청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만족했다"며, "공군에서 운용 중인 기종과 동종 기종으로 공군의 운용·정비 경험을 공유하는 등 운용상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용 항공기 구매사업'이란 해양주권 수호, 불법조업 감시, 해양자원 보호, 해양테러 대응, 해양사고예방 및 수색구조 등 해상에서의 경비·치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상 및 공중에서 입체적인 경계 및 대응을 위해 고정익 수색·구조용 항공기 4대를 오는 2011년까지 구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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