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 구간인 월계1교에서 의정부 시계간 6.85km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그동안 도로확장구간중 월계1교∼당현교까지 약 1km는 부적합 시설이라는 이유로 하천점용 협의가 지연돼 왔으나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함에 따라 전구간 공사착공이 가능케 됐다.


동부간선도로중 용비교∼월계1교 구간은 왕복 6차로이나 월계1교에서 의정부시계 구간은 현재 일일교통량이 13만 5000여대로, 서울동·북부지역과 의정부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량 급증으로 인한 수요를 감당치 못해 2004년부터 병목현상을 빚어 왔다.


또한 2004년부터 이미 조성됐거나 조성예정인 택지개발지구에서 2011년까지 추가로 약 11만세대의 교통유발이 예상돼 도로확장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구간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2012년 완공되면 동부간선도로의 병목현상이 해소돼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서울 강북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동북부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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