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최근 디젤엔진식 친환경 소형지게차 ‘포렉스(FOLEX)’ 시리즈 3종(15D, 18D, 20DA)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지게차는 기존 장비에 비해 매연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미국 환경보호청, EU 등 국제 배기가스 규제인 ‘TIER-Ⅲ’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편의성과 작업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운전석을 기존보다 20% 넓히고 중앙집중식 계기판과 인체공학적 조작 스위치를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기존의 일체형 트랜스 액슬을 분리형으로 변경해 차체의 진동을 줄여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특히 운전자가 자리를 이탈하거나 작업 중 시동이 꺼졌을 경우 마스트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중단돼 안전성을 향상했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라디에이터를 장착해 안정된 냉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습식브레이크를 채택해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고 부품의 수명도 5배 이상 늘어나 유지,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모델은 그동안 소형지게차 고객들이 필요로 했던 요소들을 크게 강화했다”며“기존 제품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23% 줄고, 소음도 감소시켜 공장 및 옥내작업에 매우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