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이 대형사를 제치고 상반기 공급 실적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올 상반기에 6454가구를 공급해 8517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에 이어 2위의 분양실적을 거뒀다.

 

중흥건설은 올해 초 광주광역시 우산동  ‘중흥S-클래스 리버티’849가구를 시작으로 세종시 3723가구, 경북 구미시 1220가구 등을 공급했다.

 

특히 중흥건설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분양에 들어간 6차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를 비롯해 세종시에서만 7900여 가구를 공급하며 세종시 최대 브랜드 타운을 조성했다.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는 지하 2층 지상 21∼29층 9개동 607가구 규모이며 전용 59·7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750만원선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는 전 가구가 4베이 구조이며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좋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에듀카운티는 최근의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며 “물량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조기 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에 본사를 둔 중흥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77위를 기록했으며 중흥종합건설 등 20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건설사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 기반 위에 지난해부터는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상반기 공급실적 2위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전남 나주혁신도시 내 오피스텔 1227실과 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에 임대아파트 1660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6차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분양 문의는 1577-22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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