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건설이 환경사업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코오롱건설(대표이사 김종근)은 서울시가 발주한 ‘탄천 물재생센터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일원2동에 일일 처리량 90만m3의 하수고도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비는 741억원이며 주간사인 코오롱건설과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공사의 지분이 70%이다.

 

코오롱 건설은 환경기초시설이 주민친화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탄천물 재생센터에  ‘그린에너지 체험장’을 설치해 서울시내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대형 환경 턴키공사에서 기술경쟁을 통해 메이저급 경쟁사를 제치고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환경부문의 강자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 건설은 최근 이주홍 부사장을 환경사업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국내외 환경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의 환경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요르단 남부 암만 하수처리장’과 ‘리비아 알사르지 하수처리장 신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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