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설 전문지’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국토경제신문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토경제신문은 그동안 건설, 주택, 부동산, 해양, 물류 등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건설 전문지’로의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토정책의 미래를 개척해가고 있는 국토경제신문은 대한민국의 보배같은 존재입니다.


국내 건설업계의 화두는 내실경영과 해외시장 확대입니다.
국내 건설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해외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건설 수주는 5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는 1000억 달러 달성의 시대를 목표로 하여 뛰고 있습니다.
해외건설 수주물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중동과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외건설사업 수주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이 필요할 때입니다.


또한 국내 건설현장을 돌아보면 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렵고, 숙련된 건설인력이 부족하여 건설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건설기능인력을 육성하고 기능향상훈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내야 할 때입니다.


해외건설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지금이 건설관련 기능교육을 활성화시킬 적기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건설기능훈련을 국가 기간산업인 건설업 발전을 위한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였습니다. 단기처방이 아닌 10년, 20년을 추진할수 있는 국가적인 건설기능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기초체력이 튼튼하지 않고 몸집만 불리면 비만이 오고 각종 성인병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듯이 우리 건설업계도 기초를 튼튼히 꾸리는데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국토경제신문은 그동안 건설분야 정론지로서 건설시장의 이 같은 현실과 대안을 지적하고 제시해 왔듯이 앞으로도 그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 보더라도 국토경제신문은 건설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고 확신합니다.


창간 5주년을 맞아 더욱더 발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 우뚝서기를 바랍니다.
정보화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매체, 국토경제신문의 창간 5주년을 다시한번 축하하고 170만 건설업종사자들에게 희망의 언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5월 22일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오병윤(광주 서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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