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준양)은 한일시멘트 및 렉스콘과 공동으로 국내 최고의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당 2만5000톤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종전 최고기록인 240MPa를 넘어선 것이다.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초고층건물에 쓰일 경우 건물의 횡력을 최소화해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건물의 두께를 얇게 해 공간의 활용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
특히 해양 특수 구조물이나 초장대 교량을 시공할 경우 보다 안전을 기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R&D 센터 김현배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일반 아파트용 콘크리트보다 10여배나 강하다”며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용화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안병권 경기지원장은 “포스코건설의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로 인해 200층 이상의 초고층건물을 시공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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