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구간에 경부고속 철도변 정비사업이 시작된다.

대전시는 한국철도 시설공단에서 추진하는 편입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한 협의 매수가 2008년 11월 현재 70%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보상대상 2621건, 1923억원 중 2086건 1352억원을 보상한 것이다.

구간별 보상률로는 대덕구 오정동에서 동구 삼성동 구간이 현재 78%, 동구 정동에서 판암동 구간이 60%이다.
또, 공사부분은 발주대상 총 49건 중 지장물 철거 공사 8건 42억7400만원, 폐기물 처리 용역 9건 33억7700만원, 총 17건에 76억5100만원을 이미 발주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향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직접 발주하는 본선구간 공사도 지역 업체가 3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해 지역 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구간 건설사업’은 낙후된 철도주변의 도시기반 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12월 중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발주 할 계획이다.
이밖에 2009년에는 공사비 360억원을 투입해 한남고가차도, 성남·원동·판암 제2지하차도 등 입체교차시설과 측면도로, 복합활용 녹지공간 조성공사 등을 발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비 약 1800억원을 수탁 받아 발주·시행하게 됐다”며 “2014년 사업이 완료되면 편리한 교통환경이 구축되고 낙후된 철도주변지역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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