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도시 사업인 시안 국제화 도시 사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어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트라(KOTRA)는 시안시가 올해 1200억 위안을 투자해 446개의 시안 국제화 도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착공사업은 100여 건으로 △인프라 건설 △도시종합 건설 △생태건설 △전략적 신흥산업 및 공업 △서비스업 △민생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시안시는 우선 교통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60억 위안을 투자해 지하철 1~4호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도 및 고속도로 관련 사업을 추진, 교통체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교통 및 도시 인프라 건설은 시안시에서 추진 중인 내륙 물류센터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 열에너지 공장 건설 및 농촌의 정보통신시설과 전기 인프라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종합건설 분야에서는 따씽신개발지구, 씽칭루, 비엔지아촌, 찬허동쪽강가 등을 종합 개발할 예정이다.

 

생태건설 분야에서는 △쿤밍츠 건설 가속화 △가오링현 도시와 농촌을 총괄 개발 추진 △펑동 현대도시에 농업시범기지 건설 △웨이허시안 부근 및 헤이허, 펑허 등의 건설 공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안시는 산업 분야에 대해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해 대체 에너지 및 신소재, 에너지절약 등의 분야 발전을 위해 선진 해외자본 및 기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첨단제조업산업 분야 및 대체에너지 산업 분야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민생분야에서는 △난개발된 주거 밀집 지역 및 판자촌 개조 △국가 임대 주택 및 사회보장 주택 등의 보장성 주택 건설 △교육 시설 및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이 계획돼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건설 방향의 다각화와 대규모 투자를 통한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시안을 중심으로 한 서부 대개발의 성공적 추진이 예상된다”며 “올해의 중점 사업을 통해 시안은 서부 대개발의 핵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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