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4회 청년토지문학상’ 시상식이 20일 토지공사 7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제4회 청년토지문학상’에 응모된 작품은 총 892편으로 이 중 대상(500만원) 2편과 우수상(300만원) 4편, 장려상 12편에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소설부문 대상에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학년 송승환 씨의 ‘명인의 초상’이 당선됐다.

 

 

소설부문 심사위원 김주영 소설가와 유상만 소설가는 “서예에 관한 묵수와 개혁의 문제를 다뤄, 탄탄한 소설적 기법과 함께 상당한 문학적 수련을 쌓은 면모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시부문 대상에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학년 박성준 씨의 ‘한로 전후’가 당선됐다.

시부문 심사위원 도종환 시인과 안도현 시인은 “세밀한 이미지의 조합이 그려낸 한 폭의 빼어난 한국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수사가 돋보인 수작”이라고 평했다.


한편 토공은 국토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05년 ‘청년토지문학상’을 시작해 매년 전국의 고등·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와 단편소설을 공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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