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중인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5년 만에 가입자 20만명 누적부금 1조원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지난 5월 15만명을 돌파한 후 5개월 만인 10월말 현재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당초 내달 쯤에야 20만명 돌파를 예상했으나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 등 적극적인 홍보로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입자 20만명 돌파에 따라 누적부금도 1조원을 초과했다.

지난 5월부터 최불암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다양한 가입촉진 캠페인을 벌여 10월말 현재 누적부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출범 당시 오는 2014년쯤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해 2년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 2007년 9월 출범했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적은 돈을 납부하면서 공제사유 발생시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의 소득공제상품과는 달리 연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초 가입 후 2년간 무료로 상해보험에 가입, 상해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월부금의 최대 15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저축이나 보험과는 달리 압류나 양도 담보가 법으로 금지된 사회안전망 차원의 지원제도로 인식되면서 가입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소기업중앙회 전석봉 공제사업본부장은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 소상공인의 생활 대비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여기에다 다양한 가입 촉진 캠페인이 더해지면서 부금 1조원 돌파 시기를 2년 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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