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극동전파표지협의회(FERNS) 회의가 개최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10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개국 대표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미국, 노르웨이 등 7개국 30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부가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해 항로표지 관련 정책인 ‘바다의 고속도로’의 개념과 기능, IT 기반 해양교통시설 관리시스템 통합 추진 방향 등을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의 정부조직 개편으로 인한 국토해양부의 출범 배경, 추진경위 및 해양교통시설의 비전과 전략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코리아 체인을 위해 우수 리스크 송신국의 공식적인 운영을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차기 제18차 FERNS 회의는 우리나라가 극동지역의 해양교통시설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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