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2008 국제 조선해양 산업전'을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전 기간중 유럽, 중국 등 외국선주 및 바이어 등 37개국 190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개최돼 40건의 구매상담(1620만달러)과 22건의 구매계약(940만달러)을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펌프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체인 효성에바라의 경우 이번 상담회에서 120만달러를 계약했고, 창원의 조선전문기자재 업체인 강림중공업의 경우 선박용 보일러 등 54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아시아 15개국 15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조선 전문가 포럼'이 12일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조선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IMO 및 ISO 국제안전기준 및 규정의 문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제2회 KOMEA(한국 조선 기자재 공업 협동조합) 포럼도 6층 회의실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선기자재의 기술개발현황 수요전망'과 '조선기자재 국제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13일에는 대한조선학회 주관으로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행사 기간중 외국바이어 및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업체방문도 실시됐다.
11일에는 stx조선 및 stx엔진을 90여명이 단체방문을 했고, 13일에는 세계 최대 조선소인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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