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평택시와 중국 위해시를 바닷길로 잇는 국제카페리선 사업이 12일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평택~위해간 카페리 항로개설은 2007년 11월 제15차 한ㆍ중 해운 회담시 양국 정부의 합의에 개설된 것이다.

이번에 개설될 평택~위해 항로에는 1만6000톤급 카페리선 JIAODONG PEARL 호가 투입돼 주 3회 운행하며 편도기준으로 여객 800명과 화물 200TEU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승인된 항로에서 여객과 화물운송 서비스를 개시하는 ‘위해 교동집장상해운(유)’은 총 자본금 400만 달러를 투입해 설립한 한ㆍ중 합작 법인이다.

우리측 정인해운과 중국측 위해시 굉교무역(유)이 이 항로 개설을 위해 50대 50의 비율로 주주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한·중간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는 물론, 최근 기존 여객선의 휴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항 활성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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