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8회 아시아·태평양 해양생명공학 학술대회(APMBC)’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APMB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생명공학 연구자들 간의 협동연구와 연구개발진흥을 목적으로 1995년 일본에서 창립회의를 가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학술행사이다.


한국해양연구원과 극한분자 유전체연구단이 주관하고 국토부, 부산시, 한국미생물학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연구자 180여명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9개국 140여명이 참석해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양생명자원의 다양성과 유전체 연구를 중심으로 일반 학술발표와 ‘해양식물과 기후변화의 관계’, ‘청정 바이오에너지 개발을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길’ 등의 특별 세션도 준비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해양생명공학사업의 국제공동 협력기반을 다지고  생명공학산업을 국가의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양생명공학은 미래의 핵심 산업기술로 여러 선진국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학술회의 개최를 통해 국내 해양생명공학 분야 연구의 활성화 및 태동기에 있는 해양생명공학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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