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 축조공사가 11일 완공된다고 국토해양부가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자동차 부두는 자동차 수출입 업체인 유코카캐리어스(주)가 2006년 4월부터 약 30개월 동안 민간자본 533억원을 투입해 5만톤급 안벽 290m, 배후 야적장 약 10만1000㎡를 건설한 것이다.

 

이로써 평택·당진항은 이미 운영중인 2선석을 포함해 총 3선석의 자동차 전용부두가 확보돼 년간 자동차 약 85만대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수출입 항구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완공되는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 시설은 앞으로 유코카캐리어스(주)가 부두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뒤 항만법에 따라 향후 국가에 귀속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전용부두 준공으로 평택·당진항은 연간 85만대의 자동차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수출입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자동차 관련산업의 성장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발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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