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한주택보증이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미분양아파트에 사흘간 총 54개 건설업체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주택보증은 3일∼5일간 미분양아파트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54개 건설사가 8327가구의 미분양아파트 매입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매각신청 대금은 1차 매입규모인 5000억원의 두배가 넘는 1조2593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보는 1차 매입물량으로 매입신청을 받은 8237가구중 3300여 가구를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신청한 업체중에는 시공능력평가 10위권내 대형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유동성 위기를 겪는 건설업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보는 매입신청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 할인율(50%), 공정률(30%), 분양률(20%)을 평가해 고득점 순서대로 예비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 심사에서는 매입가격의 적정성과 완공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매입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매입대상 업체선정은 이번 달 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주보는 매입대상인 지방 미분양주택이 3만4000가구로 예측하고 있으며, 2조원을 투입해 매월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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