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건설사 부도 및 자금사정 악화로 건설이 중단된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 6년간 공사가 중단·방치된 이천 부발지구를 2006년부터 매입해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국민임대아파트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주공이 건설사 부도로 6년간 공사가 중단·방치돼 있던 이천 부발지구를 2006년에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국민임대주택으로 분양하는 것이다.

특히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23∼29㎡의 아파트 2가구를 1가구로 통합하는 등 주택 면적을 다양화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이천 부발 국민임대 아파트는 총 784가구로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23㎡ 84가구, 29㎡ 310가구, 49㎡ 56가구, 59㎡ 334가구로 구성돼 있다.

10일부터 13일까지 순위별로 접수를 받으며 입주는 2009년 11월 예정이다.

 

평창 하진부 239가구, 보령 대천 233가구, 아산 남성 568가구 등 3개지구 1040가구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는 216가구를 매입해 국민임대아파트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주공 유희재 팀장은 “건설사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주택을 주공이 매입해 공사를 재개함으로서 국가자원 손실 방지, 지역사회 숙원사업 해결,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도 도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건설이 중단된 주택을 매입해 도시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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